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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이란 어떤 병인가요?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의 점막에만 국한되어서 염증이 생기고 궤양이 생기며 더 심해지면 진행하며 독성 장염이나 천공 등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직장과 하부 대장에 잘 생기지만, 때론 대장 전체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장의 끝 부위인 회장을 침범하는 경우도 있지만 매우 드뭅니다. 직장에만 있는 경우엔 궤양성 직장염이라고도 부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염증성 장질환의 일종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진단은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질환의 또 다른 종류인 크론씨 질환 등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크론씨 질환은 궤양성 대장염보다 염증이 더 깊게 생기는 병입니다. 크론씨 질환은 소장에 주로 생기나, 입이나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항문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전 연령층에 생길 수 있으나 주로 15세에서 4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남성과 여성에서의 발생율은 비슷하나 특정 가족들에게 잘 생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혈성 설사, 복통, 체중감소,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아서 자주 화장실에 가게 되는 증상, 발열 등이 있으며 아울로 신체 여러부위에 다양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임상적 경과로는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만성적으로 병이 지속되는 경우, 급성으로 심하게 대장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울러 광범위한 궤양성 대장염이 오래 지속될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원인은 여러가지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처음에는 항생제와 항염증제제로 약물치료를 시도합니다.
대개 오랜 기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제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짧은 기간 동안만 사용합니다. 염증이 심해지는 시기에는 약 용량을 늘리거나, 새로운 제제로 치료하거나, 장관의 휴식을 위해 입원이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

수술해야하는 경우도 있나요?

수술해야하는 경우는....
대량 출혈, 장천공, 감염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때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병이 만성의 경과를 거쳐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때도 수술이 필요합니다.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모든 가능한 약물 치료를 해보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병력이 오래되고 암 발병의 징후를 보일 때는 대장을 제거할 수 있는데, 보통은 대장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자주 시행하여, 암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소견이 보일 때 수술을 권유합니다.

어떤 수술이 있나요?

대장의 모든 부위는 절제하고 직장 부위는 점막 부위만 제거한 후, 직장 기능을 대신할 소장으로 만든 주머니와 항문 부위를 연결하는 회장소항문문합술이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최신 수술법입니다.
수 개월간 임시로 복벽에 인공항문(회장조루술)을 유지하고 나중에 없애기도 합니다. 소장으로 만든 주머니는 대변 저장소 역할을 하여 배변 횟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상적으로 항문을 통한 배변이 가능하며, 하루 5~10회 정도 대변을 보게 됩니다.
이 수술은 대장염의 재발 위험성이 거의 없으며, 항문으로 대변을 볼 수 있습니다. 소장으로 만든 주머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소수에서 주머니의 기능이 좋지 않아 제거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는 회장조루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