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대장은 인체에 흡수된 많은 발암물질과 간 등에서 분비된 독성 물질들에 상대적으로 노출될 기회가 많은 장기입니다. 특히 최근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서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대장질환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여서,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대장검사가 필요합니다.

• 40세 이상의 성인-일차 대장내시경검사-용종제거(일년 후에 재검사-재검사상 정상-이후 3~4년에 한번씩 검사)
• 빠른 검사 필요한 경우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 갑자기 변이 가늘어진다 - 변보기가 힘들어지고 화장실 습관이 달라짐.- 변에 검은 색을 띤 피가 묻어나온다.
• 직계 혈족(부모, 조부모, 형제)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분은 그 가족이 대장암을 진단 받은 나이보다 5년 이른 나이에 검사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성중종증이나 유전성비용종성대장암 가족인 경우엔 20세 이후 매년 한차례 이상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분은 이후 일년에 한차례씩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중에 발견된 용종을 잘라내는 것을 말합니다. 특별한 경우 외에는 발견된 즉시 특별한 준비없이 그 자리에서 용종을 절제합니다. 겸자라고 불리는 집게를 사용하여 용종을 잘라내거나 특수 올가미를 사용하여 용종에 전기를 통과시켜 잘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용종이 크고 넓적하게 대장벽에 붙어있는 경우엔 주사침을 이용하여 식염수를 주입한 후 올가미로 절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장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용종을 잘라내도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중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장에 가스가 들어가 팽창하거나 한쪽으로 지나치게 당겨질 때 통증이 생깁니다.
수천 내지 수만 명에 한명 꼴로 용종 제거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하거나 대장에 구멍이 생겨서(천공되어서)복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혈은 대개 용종 절제 후 일주일 전후에 나타나며, 천공은 수시간에서 수십시간 내에 발생됩니다. 천공 발생 이유는 큰 용종 절제시 용종에 붙어 있던 대장벽에 심한 화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위험이 있을 때는 입원을 하는 것이 안전하며, 용종절제 후에 귀가 한 경우라도 갑자기 배를 만지거나 몸을 움직일 때 더 심해지는 복통이 생기면 빨리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일주일 전후에 심한 출혈이 있는 경우에도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용종을 절제한 분들은 보통 일년 후에 다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임산부, 출혈경향이 있는 혈액질환 등의 질병이 있는 분은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심장질환 약이나 고혈압 약 중에는 아스피린 제제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아스피린 제제가 수술 예약일 일주일전부터 수술 후 일주일까지는 복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이 외에 현재 앓고 있는 질병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시는 분은 검사 당일 아침에 꼭 약만은 복용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5. 준비사항
검사는 예약되어 있으므로 변경하실 분은 미리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원 시 간단한 세면도구, 보호자가 함께 취침 시 보호자 침구, 화장지, 수저, 슬리퍼, 물통을 준비하여 오시기 바랍니다. 의료 보험 환자는 필히 보험카드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퇴원 시 자가운전은 금기사항입니다.
장관 세정액을 복용한 수에도 맑은 물같은 변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화를 주시거나 검사 당일 꼭 간호사에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황금빛 학문외과에서는 모든 내시경 검사를 수면검사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통 수면내시경검사라고 불리고 있으나 정확히 말씀드려서 완전한 수면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정내시경검사라는 용어가 더 정확합니다.
환자 분들은 일종의 가수면 상태에서 일반내시경검사 때보다 훨씬 편안한 가운데 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 도중 많은 분들이 명료한 상태는 아니지만 의사와 간단한 의사소통은 할 수 있습니다. 환자 분들 중에는 완전한 수면상태를 원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완전한 수면상태에 드시는 경우 검사도중 협조가 잘 안되어서 검사가 매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검사 중 환자 분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서 혈중 산소분압과 심장 박동 수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