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소양증
항문소양증
항문 주위가 가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긁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을 정도이며, 대개 밤이나 배변 후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항문소양증의 원인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 여러 가지 요인들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항문 주변부를 너무 과도하게 닦는것입니다.
- 심한 땀흘림이나 습하고 끈적끈적한 대변으로부터 나온 항문 주위의 습기도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항문소양증의 다른 원인으로는 요충, 건선(psoriasis), 습진 (eczema), 피부염, 치질, 치루, 항문 감염 및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 전신적 질환으로는 황달, 당뇨병, 백혈병 그리고 약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정신적 긴장, 걱정, 불안, 스트레스, 과로,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기후의 변화, 잠자리가 더운 경우, 땀이 많은 경우, 오래 앉아서 일하는 경우 등과 관계가 깊습니다.
- 그 외 사람에 따라서는 주류(특히 맥주)를 포함해서 우유, 자몽쥬스 그리고 커피, 차, 콜라 등의 카페인을 포함하는 특정 음료 및 초콜릿, 과일, 토마토, 견과류 그리고 팝콘 등의 섭취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여성의 경우는 냉증으로 인한 분비물이나 칸디다 질염 등이 원인이 되고, 기저귀나 내의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등의 원인도 있습니다.
또한 항문소양증은 질병이 아니라 두통이나 설사같은 증상의 하나이며 잘 찾아보면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근본 원인을 발견하는 것은 경험적으로 볼 때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편의상 분명한 원인에 의한 이차적 소양증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소양증으로 분류합니다.
속발성 소양증
- 항문ㆍ직장질환(치핵, 치루, 치열, 직장탈 등)
- 항문청결의 부족, 땀이 많이 나는 경우
- 피부진균증, 접촉성피부염
- 내과적 질환(황달, 당뇨 등)
- 대장염, 설사
- 기생충(요충 등)
- 부인과적 질환
특발성 소양증
- 항문소양증의 원인을 알수 없는 경우로 실제 임상에서는 특발성 소양증이 더 많습니다.
항문소양증의 치료
속발성 소양증
- 대장항문 전문의의 정밀한 진찰을 받은 후, 특별한 원인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릅니다.
특발성 소양증환자가 환자가 지켜야할 네 가지 수칙!
- 소양증 부위의 손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 항문주위가 축축해지는 것을 피합니다.
- 의사가 처방한 약품만 지시에 따라 사용합니다.
- 과도한 수분 섭취나 자극적인 음식물의 섭취를 피한다.
- 항문을 강한 비누로 닦지 않는다.
- 항문을 휴지로 세게 문질러 닦거나 긁지 않는다.(피부각질층을 손상시켜 소양증을 악화시킴)
- 물이나 젖은 물휴지를 사용하여 변을 닦은 후 마른 수건으로 두드려 물기를 말린다.
- 항문부위에 조그만 솜뭉치나 거즈를 끼우거나 옥수수녹말분말(Corn starch powder)을 바른다.
- 몸에 밀착하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지 않는다.
- 처방 약품을 항문 주위 피부에 얇게 도포한다. 이때도 문지르는 것을 피합니다.
- 방향제, 방취제 등을 임의로 사용하지 않는다.
- 대개의 경우 하루 수분 섭취량은 여섯 잔 정도로 충분합니다.
- 피해야 할 음식물로는 카페인 함유음료, 치즈 버터등 유제품 , 매운음식, 맥주 등 주류 등이 있습니다만 경우에 따라 관계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