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씨병
크론씨병
크론씨 병이란 우선적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의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는 만성 염증이며 궤양성 대방염이 점막층만의 염증을 가지는 것과는 달리 장관벽 전체의 염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따라서 심한 경우 쉽게 장에 구멍이 나서 복막염 등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 업니다. 흔히 소장의 말단부(회장)나 큰 창자의 말단부(대장과 직장)에 발생하나 식도, 위 등 소화관내의 어떤 장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증상이 또 다른 염증성 장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때가 많습니다. 크론씨병은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가 30대 이전 16세에서 20세 사이의 젊은이입니다. 크론씨 병은 가족력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크론씨병은 주로 설사, 쥐어짜는 듯한 복통, 때때로 직장 출혈을 야기하며 병이 악화되면 발열이 되며 장이 터져서 생기는 누관이나 복막염이 초기에 올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는 식욕감퇴, 거기에 따르는 체중 저하, 발육부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진단
진단은 증상과 검사를 해서 진단하게 되는데 상부 그리고 하부 소화관의 바륨 관장 조영술, 유연성 결장경(sigmoidoscopy), 때때로 대장 내시경(colonoscopy), 조직검사 등이 있습니다. 조직소견상 궤양성 대장엽과 점막소견은 비슷하나 병변이 전층성이고 60%정도에서 비건락성 육아종이 발견됩니다. 특히 결핵성 장염과 구별이 매우 어려우며 감별을 위하여 결핵약을 투여하여 치료효과로 판정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 약물치료
처음 치료는 항상 대부분 약물치료입니다. 크론씨 병의 완전한 치료는 없지만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약물치료는 염증반응을 줄이고 열, 설사, 복통의 증상을 없애는 것입니다. 급성기의 크론씨병의 치료에 대한 약은 개발이 되어 있어 사용하고 있으나 약에 반응하여 크론씨병이 좋아진 이후에 재발방지를 위한 약은 마땅한 것이 없어서 자주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크론씨 병의 경우는 영양공급이 매우 중요하므로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 수술적치료
현재까지 일정하고 효과적인 약물 혹은 외과적치료는 없으며, 보편적으로 수술은 약물치료가 더 이상 증상을 조절하지 못할 때 또는 질환에 동반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 국한하늘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장 흔한 수술적응은 누공, 농양, 장폐색이 천공을 동반하는 경우이며 대량출혈로 수술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크론씨병의 예후
크론씨병의 경우는 예후가 궤양성 대장염보다는 나빠서 결국 합병증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약 80%이상입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면 입원치료가 필요하나 나이가 많아지게 되면 병이 더 이상 재발하지 않게 됩니다.
크론씨병과 암발생
오래된 크론씨병은 소장과 대장 모두에 암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회장선암의 빈도가 일반인에 비해 100배가 많고, 전형적으로 18년정도가 지나면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암이 발생되며 대부분 암이 이미 많이 진행된 후 발생되므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대장암 발생의 경우 궤양성 대장염보다는 빈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10년 정도의 유병기간과 대장 전체가 침범된 경우에는 암의 위험성이 높다고 합니다.
장이외의 암 발생은 궤양성 대장염보다 흔하며, 특히 오랫동안 광범위한 직장주위와 회음부 병변이 있는 환자에게 외음부와 항문에 편평세포암종과 임파종의 발생빈도가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