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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헬스조선 건강서적 소개

작성자
황금빛학문외과
작성일
2015.06.0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70
내용

질병치료/예방








유쾌! 상쾌! 통쾌! 변비탈출기



·저자 :
·역자 :
·출판사 :

손대호

전나무숲











200자 서평



변비약, 식이요법으로도 뚜렷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변비 탈출 프로젝트! 18년간 변비를 전문으로 치료해온 저자가 소설 형식으로 풀어 쓴 변비 탈출기를 통해 변비의 다양한 원인과 유형, 변비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생기는 합병증들, 변비약의 올바른 복용법,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변비의 유형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기사내용




“변비약 먹고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되는 거 아녜요?”
변비 환자 대부분이 제대로 된 치료법 몰라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변비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2년 92만7000명에서 2009년 142만8000명으로 최근 7년간 1.5배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이 기간 남성은 41만 명(2002년)에서 63만 명(2009년)으로 1.5배, 여성은 52만 명(2002년)에서 80만 명(2009년)으로 1.6배 증가했다. 변비가 국민 질환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이는 변비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들에 대한 통계일 뿐, 병원 진료를 받지 않고 그저 약이나 식이섬유 제품, 유산균으로 일시적 효과를 보는 변비 환자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아마 이들까지 포함한다면 변비 환자의 수는 여느 만성 질환 못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변비가 생기면 사람들은 약국에 가서 변비약을 사 먹는다. 문제는, 모든 변비가 약으로 해소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거나 약을 과다하게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기고 만성 변비로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변비는 몸속에 있는 장기에 문제가 생겨도, 이미 걸린 질병의 영향으로도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그러한 사실도 모른 채 변비약에만 의지하다 보면 결국 변비를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렇듯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전나무숲이 《유쾌! 상쾌! 통쾌! 변비탈출기》(손대호 지음)를 출간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대장항문세부전문의로서 20년 가까이(18년) 변비와 변실금을 전문으로 치료해온 변비&변실금 전문가다.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그는 변비 증상이 악화되어야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보면서 변비가 조기에 치료돼야 하는 이유와 변비 질환의 원인과 증상을 제대로 이해시킬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이 책을 준비하게 되었다.


변비야말로 ‘조기에’ ‘제대로’ 치료해야 하는 질환

변비를 조기에 제대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변비에 걸리면 우선 집중력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며 피부트러블이 생긴다. 이 단계에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제대로 치유를 하면 몸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만, 적절하지 못한 변비약을 복용하거나 방치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들을 겪을 수 있다.

●간기능의 저하로 인한 만성 피로 : 장 속에 머물러 있는 변괴에서는 독소가 발생하는데, 이 독소는 간문맥을 거쳐서 간에서 해독된다. 음주로 인한 독소를 간에서 정화하듯이 변비로 인한 독소도 간에서 해독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변비가 심해지면 간기능이 저하되면서 만성 피로가 올 수 있다.

●담낭염 : 오른쪽 갈비뼈 밑에 묵직한 통증이 있고 눌러서 아프면 대부분 담낭이나 담도, 그리고 간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여기에 만일 초음파검사나 컴퓨터단층촬영을 했을 때 뚜렷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담낭에 염증이 있다면 변비로 인한 담낭염을 의심할 수 있다. 즉 변비가 심해지면 우측 대장이 늘어나고 장벽은 종잇장처럼 얇아진다. 그러면 변괴에서 나온 독소가 대장을 통과해 대장의 우측과, 그 옆에 붙어 있는 장기인 담낭을 둘러싼 장간막을 타고 전파되어서 담낭염을 일으키는 것이다.

●간성 혼수 : 급성 간염이나 간경화증 환자의 경우 간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서 해독작용을 잘하지 못할 때 정신을 잃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간성 혼수라고 하는데, 생명에 지장을 주는 위급한 질환이다. 변비가 심한 사람이 간기능까지 저하되면 대장에서 발생하는 독소를 해독하지 못할 수 있으며, 드물게 뇌에 손상을 줘서 발작과 헛소리를 하면서 정신을 잃을 수도 있다.

●신장염과 방광염 : 만성 변비 환자가 몸에 미열이 있고 약간의 한기를 느끼며 피로하고 입맛이 떨어지면 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 소변에서 대장균이나 농이 발견되면 ‘대장신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대장에 있는 독소가 방광이나 요로를 통해 감염을 일으킨 것인데, 증상이 심하면 방광염․신우염이 되거나 신장 주위에 농양이 생기기도 한다.


변비를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 고려할 점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변비를 제대로 치료하는 것일까? 《유쾌! 상쾌! 통쾌! 변비탈출기》에서 말하는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한다면 변비를 큰병으로 키우는 일은 없을 것이다.

▷▶ ‘변비’의 판정 기준을 안다
당장 배변이 힘들다고 해서 약국에서 변비약을 사 먹으면 일시적으로 증상은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증상은 다시 재발하고, 그때마다 약을 먹게 되면서 점차 ‘변비약 과다 복용’ 혹은 ‘약의 부작용’이라는 큰 고난에 맞닥뜨리게 된다. 그런 일을 겪지 않으려면 자신이 겪고 있는 변비 증상을 살피고, 진짜 변비인지를 판정해야 한다.
우리는 보통 며칠 동안 변이 단단하거나, 변의는 있지만 배변이 쉽지 않을 때, 배변 횟수가 적을 때, 잔변감이 있을 때 변비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의학계에서 보는 변비 진단의 기준은 좀 다르다. 《유쾌! 상쾌! 통쾌! 변비탈출기》에서 밝히는 의학계의 변비 판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① 일주일에 2회 이하로 변을 볼 때
② 4번의 배변 중 1번 이상(25% 이상)의 횟수에서 변을 완전히 배설하지 못할 때(잔변감)
③ 4번의 배변 중 1번 이상(25% 이상)의 횟수에서 과도하게 힘을 주어야 할 때
④ 4번의 배변 중 1번 이상(25% 이상)의 횟수에서 딱딱한 변을 볼 때
⑤ 4번의 배변 중 1번 이상(25% 이상)의 횟수에서 항문이 막혀 있는 느낌이 있을 때
⑥ 4번의 배변 중 1번 이상(25% 이상)의 횟수에서 부가적인 처치(수지배변유도, 골반저의 압박 등)가 필요할 때
⑦ 1~6의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연속적일 필요는 없지만 3개월 이상 지속되며, 묽은 변이 없어야 하고,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진단하기에는 불충분한 경우에 변비라고 정의하고 의학적으로 치료한다.

▷▶ ‘생활 속 변비 치유법’으로 급성 변비인지 만성 변비인지를 살핀다
변비임이 확실해졌다면 그 증상이 급성인지 만성인지를 살펴야 한다.
급성 변비(일과성 변비)는 다이어트․임신․월경․장기여행․입원․전학과 같은 식습관과 생활 환경의 변화나, 부모의 이혼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일시적으로 생기는 변비를 말한다. 원인이 제거되면 변비가 해소되는, 특별히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다. 하지만 만성 변비는 질병이 원인이 되거나(기질성 혹은 이차성 변비) 장의 기능이 나빠져서 생기는 변비(기능성 변비)이기 때문에 정확히 원인을 진단한 뒤에 적절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변비와 만성 변비를 구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속에서 변비 치유법을 실시하는 것이다. 생활 속 변비 치유법에는 ‘생활 습관과 배변 습관 교정하기’, ‘식이섬유와 물의 섭취량 늘리기’, ‘쾌변 체조하기’가 있다.
만일 생활 속 변비 치유법을 실천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만성 변비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성 변비는 약물 치료, 바이오피드백 치료, 수술 등의 처치를 해야 할 일이 많다.

▷▶ 이제껏 복용해온 변비약, 다시 살펴보자
변비 치료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변비약의 복용이다. 변비다 싶으면 가장 먼저 손이 가고 구입하기도 쉬운데,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장의 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는 무서운 물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쾌! 상쾌! 통쾌! 변비탈출기》에서는 변비약의 성분과 종류, 복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지금 복용하고 있는 변비약이 있다면 어떤 성분이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살핀다면 자신의 증상에 맞는 약을 적절히 복용하고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부피 형성 완하제 : 부작용이 거의 없는 비교적 안전한 변비약
-작용 원리 : 부피 형성 완하제는 수분을 만났을 때 장 내용물의 부피를 늘림으로써 대변량을 증가시켜서 원활한 대장 운동과 배변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징 : 의사의 처방이 필요 없고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적어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아주 심한 변비보다는 경증의 변비와 임산부 변비에 효과적이다. 수분이 있어야 모든 작용이 이뤄지므로 반드시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복용 시 주의사항 : 부피 형성 완하제를 복용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서 조금씩 용량을 늘려간다. 식후에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으므로 장을 비운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물이나 주스 250ml 정도와 함께 하루 1~3회 정도 6~18g 정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복용 후 며칠 지나면 변의 양이 많아지고 부드러워진다.
-대표적 제품 :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부피 형성 완하제로는 무타실, 아락실 등이 있다.

●삼투성 완하제 : 물 마시는 것이 힘든 사람들에게 제격
-작용 원리 : 삼투성 완하제는 대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장 안의 삼투압을 높여서 몸의 수분을 대장으로 이동시킴으로써 변이 딱딱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특징 : 물을 마시기 힘들어서 부피 형성 완하제를 복용하기 힘들거나 약효를 보지 못했다면 삼투성 완화제를 복용한다.
-복용 시 주의사항 : 삼투성 완하제는 염류성 완화제와 고삼투성 완하제로 다시 구분되는데, 염류성 완하제는 신장 기능에 이상이 없을 때만 복용할 수 있으며, 고삼투성 완하제는 성분에 따라 당뇨 환자가 먹으면 안 되는 제품이 있으니 성분을 반드시 확인한 후 복용해야 한다.
-대표적 제품 : 대표적인 염류성 완하제로는 마그밀․마크롤액 등이 있으며, 고삼투성 완하제로는 솔린액․듀파락․마이락스 등이 있다.

●자극성 완하제 : 즉각적 효과는 있으나, 단기간 사용해야 하는 약제
-작용 원리 : 장 점막을 자극하며 대장 내에 수분과 전해질을 축적하고 장 점막 신경총을 자극하여 장 운동을 유발함으로써 변비를 해소한다.
-특징 : 부피 형성 완하제나 삼투성 완하제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자극성 완하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의사의 처방 없이 가장 많이 대중매체에서 광고하고 약국을 통하여 구입할 수 있는 약제이지만, 사람에 따라 2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면 탈수 및 전해질 손실, 2차성 알도스테론증, 지방변, 서행성 변비, 알레르기, 골다공증, 단백누출성 위장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복용 시 주의사항 : 2개월 이상 장기복용하지 않는다.
-대표적 제품 : 알로에 제품, 둘코락스 에스와 좌약, 듀코정, 장크린 등이 있다.

●기타 완하제
그 외에 미네랄오일, 위-장관 운동 항진제, 시사프라이드, 마이소프로스톨, 날록손 등이 있다.

▷▶ 약으로도 해결 안 된다면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다
생활요법과 약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증상은 항문기능검사, 대장통과시간검사, 배변조영술, 항문근전압, 항문직장기능검사 등의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한다.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배변 훈련을 시키는 바이오피드백을 할 수도 있고,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이 변비의 고통에서 벗어나
온몸이 형통하는 기쁨을 맛보기를…

《유쾌! 상쾌! 통쾌! 변비탈출기》에서는 이 외에도 소아 변비, 임산부 변비, 노인 변비에 대해서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부록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으며, 일반 독자들이 알지 못하는 의학 용어는 ‘변비 탈출 용어정리’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놓았다.
또한 토끼 가족과 하마 원장이라는 캐릭터들을 통해서 남들이 얘기하기 꺼려하고 부끄러워하는 변비 이야기에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다. 기존의 건강서들은 대부분 질병에 관한 지식을 나열하는 데 그치고 있어 독자가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다. 변비 관련 책들도 그러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 보면 토끼 가족이 겪는 일들에서 간접경험을 할 수 있고, 그동안 혼자서 변비의 고통을 감내해왔던 분들이라면 토끼 가족들이 꽁꽁 숨겨왔던 고민을 말하는 과정에서 대리만족을 느끼면서 변비 탈출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알게 된다. 또한 읽어나갈수록 변비 탈출의 필요성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변비에서 탈출하려는 의지가 생길 것이다.
《유쾌! 상쾌! 통쾌! 변비탈출기》의 저자가 꿈꾸는 것처럼 더 이상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없기를, 그래서 누구나 온몸형통의 기운을 느끼기를 바래본다. 더불어 이 책을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 지금 앓고 있는 질병이나 생활습관병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사람들은 물론 변비를 치료하는 의료진 모두가 한눈에 알아보고 유익하게 활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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